예전부터 봄마루를 자주 방문하시던 방송 업계 종사자 분들도 계시지만 약 2~3년 전 부터 더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성형으로 만드는 인위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자연스러운 리프팅 & 쁘띠가 트렌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얼굴형을 개선하고 트렌드에 따라 이미지를 조금씩 바꿔야하는 방송인들의 경우 재수술이 쉽지 않은 성형보다 티 안나게 살짝 변화를 줄 수 있는 리프팅 & 쁘띠쪽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TV를 즐겨보시는 분들은 요즘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한 눈에 딱 성형한 티가 나는 여자 방송인들이 자주 눈에 보였다면 최근에는 그런 분들이 잘 보이지 않을 겁니다. 인조적인 얼굴 보다는 네츄럴하게 예쁜 얼굴라인을 추구하고, 너무 마른 얼굴보다는 볼륨감이 넘치는 건강한 얼굴로 대중 앞에 나타나려고 노력합니다. 몸은 말랐어도 얼굴만큼은 부티나보이고 탄력이 넘치는 팽팽함을 유지하기 위해 리프팅 & 쁘띠로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방송인이나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어떤 시술 포인트를 가져가야할까요? 아나운서, 쇼호스트, 배우처럼 방송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목구비가 확실해야 하고 아무래도 얼굴형도 들어갈 곳과 나와야 할 곳이 좀더 뚜렷한 입체적인 얼굴형이면 좋을 것 입니다. 리프팅, 필러시술, 보톡스 시술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시술할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아나운서나 쇼호스트의 경우는 입체적인 얼굴형이 아주 중요하며 앞턱이 살아 있어야 좀더 믿음직하고 설득력이 강한 얼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방송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 여성들도 사진이나 영상이 예쁘게 나오는 얼굴형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요즘 모든 연령대를 아울러 가장 큰 이슈는 유튜브 개인방송, SNS 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젊은 10~20대 뿐만 아니라 나이가 있는 어머니 세대나, 30-40대 주부들까지 나이나 직종에 상관없이 유튜브 개인방송, SNS 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PR하는 시대입니다. 이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사진이나 영상물에 찍히는 자신의 얼굴일 것 입니다. 예쁜 얼굴로 찍히기 위해 거울을 보고 얼짱 각도를 연습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기도 하고 화면에 잘 받는 메이크업을 위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얼굴에 결정적인 큰 문제가 생겼거나 세월의 흔적이 화장으로 도저히 가려질 수 없을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됩니다. 어떨 땐 지하철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소스라치게 놀랄 때도 있고 무심코 거울을 봤다가 허걱하고 놀라기도 하고, 점점 두꺼워지는 화장에 한숨만 짓기도 합니다. 모임을 하든, 여행을 가든, 남는 건 사진이고 사진을 서로 공유하며 자기 PR을 하고 행복을 느끼고 싶은데 좀 더 예쁘고 자신있는 얼굴이 되었으면 하는 욕구가 굴뚝 같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과연 예쁜 얼굴이 뭔지, 자신의 얼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얼굴이 울퉁불퉁해요, 나이들어 보여요, 사진만 찍으면 이상하게 나와요, 얼굴이 매끈해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얼굴에 조금씩 생기고 있는 노화현상과 문제를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과거에 무리한 성형수술로 인해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차적인 문제가 와서 고민인 경우도 너무나 많다는 사실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진이나 영상이 잘 받는 예쁜 얼굴선은 어떤 얼굴일까요?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사진이나 영상은 얼굴에 조명이나 가시광선이 반사되어 나오는 피사체의 빛으로 찍히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와야 합니다. (2) 전체 얼굴 면이 매끈하게 떨어져야 합니다. 이마에서 코로 떨어지는 라인과, 인중에서 입술을 거쳐 턱으로 이어지는 중심라인도 물결치듯이 매끈해야 하고, 관자에서 광대뼈를 거쳐 볼, 턱선에 이르기까지의 옆얼굴 사이드 라인도 울퉁불퉁하지 않고 미끈하게 내려와야 합니다. (3) 얼굴의 빛깔(톤)이 맑아서 칙칙하지 않아야하고 모공, 주름, 흉터가 없어야하며 피부결이 매끈해야합니다.
위의 내용중 세번째의 내용은 메이크업으로 어느정도 수정이 되므로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피부자체가 맑고 매끈하다면 금상첨화일 것 입니다. 첫번째의 내용을 보면, 얼굴에 들어가야 할 곳은 대표적으로 광대부위, 사각턱 부위입니다. 뼈 자체가 심각하게 돌출된 경우는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해야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뼈에 큰 문제가 없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리프팅 시술을 하거나 광대주사를 맞거나 사각턱 보톡스, 지방분해주사 등을 맞으면 쉽게 해결 됩니다.
얼굴에 들어가야 할 곳도 중요하지만 나와야 할곳이 조금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얼굴에는 “오광” 이라고 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이마, 양쪽 앞볼, 코끝, 앞턱 이렇게 다섯 부위가 적절하게 튀어나와서 조명 빛을 받으면 예뻐보이고 사진을 잘 받는 얼굴이 된다는 뜻입니다. 흔히 화장을 할 때 하이라이터를 바르는 그 부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오광” 부위가 꺼져 있으면 편평한 입체적이지 못한 얼굴이 되어 우리는 피곤하거나 나이 들어보이는 인상이 되고 울퉁불퉁 하다고 느끼게 되며, 왠지 자신감이 없는 얼굴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에 잘 받기 위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고 생기있는 얼굴로 보이기 위해서 이 “오광” 부위를 부각시키는 것은 핵심 포인트 입니다.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3등분 했을 때 윗얼굴(이마), 중간얼굴(코, 볼부위), 아래얼굴(입,턱)이 오광에 맞춰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이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Leonardo da Vinci 가 찾던 얼굴의 황금비율로 그 비율이 1:1:1(0.8)일 때 가장 자연스럽고아름다운 얼굴로 보입니다. 이때 뼈를 깎거나 하는 큰 성형수술이 없이도 간단한 쁘띠 시술만으로 “오광”을 살짝 부각시켜줘서 훨씬 예쁜 얼굴형을 만들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 입니다. 작은 문제를 가지고 과도한 수술을 받아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거나 또 다른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개인차는 있겠지만 가능하면 비수술적인 시술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의 두번째 내용은 매끈한 얼굴형에 대한 얘기입니다. 울퉁불퉁한 얼굴 라인의 문제는 당연히 제대로 된 리프팅시술과 볼륨업 시술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인 얼굴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세심한 시술의 조화를 통해 최대한 만족스런 결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경험도 많고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만나야 합니다.
방송계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